‘6회 7득점’ TOR, 9-8 역전극…PHI 더블헤더 싹쓸이+5연승 [TOR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21 08: 3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역전극으로 더블헤더 싹쓸이와 5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면서 5연승을 달렸고 시즌 12승11패를 마크했다.
토론토는 선발 트렌트 손튼이 1회에 무너졌다. 1회를 채우지도 못한 채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회 7실점 이후 곧장 1회말 2사 1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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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튼 이후 올라온 불펜진은 6회초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6회말, 선두타자 로우디 텔레즈의 솔로포가 터진 뒤 에르난데스의 중전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더블헤더 1차전의 히어로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6-7까지 추격했다. 
이후 대니 잰슨이 필라델피아 2루수 스캇 킹어리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카반 비지오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었다. 그리고 랜달 그리척이 상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실책으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폭투로 7-7 동점에 성공한 뒤 추격의 시발점이었던 텔레즈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9-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7회초, 앤서니 케이가 2사 후 그레고리우스에 3루수 내야안타, 알렉 봄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2사 2,3루의 동점 위기에 몰렸다. A.J. 콜이 구원등판해 J.T. 리얼무토에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허용해 9-8까지 쫓겼지만 로만 퀸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역전극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야마구치 슌은 2⅔이닝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노히터’ 피칭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텔레즈가 추격의 솔로포, 역전 결승타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에르난데스 역시 2안타 2타점, 그리고 구리엘 주니어도 더블헤더 1차전의 기세를 이으며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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