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PHEV는? 베스트셀링 익스플로러에 장착...연비 12.7km/L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8.21 08: 27

수입 대형 SUV계의 맏형 포드 익스플로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포드가 PHEV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는 건 처음인데, 그 첫 시도가 전통적 베스트셀링카 익스플로러에 적용됐다.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PHEV는 대형 SUV 본연의 맛을 더 맛깔스럽게 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고성능 3.0L V6 GTDI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얹었기 때문이다. 연비 향상은 당연한 일이고, 출력 상승까지 도모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수입하는 이 차의 공식 모델명은 ‘익스플로러 PHEV(Explorer 3.0 PHEV)’다. 지난 해 11월 국내 출시된 6세대 ‘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의 PHEV모델이다.

익스플로러 PHEV는 3.0L V6 GTDI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가솔린 엔진만으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3kg.m/3,000rpm을 낸다.
여기에 가세한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75Kw/2,500rpm, 최대토크 30.6 kg.m/1,500rpm(300Nm/1,500rpm)을 낸다. 병렬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최고 출력 및 토크를 동시에 구현해 도심 및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텔리전트 4륜 구동 기술과 결합돼 진일보한 파워와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양은 6세대 익스플로러 가솔린 모델의 사양과 대동소이하다. 후륜구동 기반의 4륜 구동 시스템과, 자동 10단 변속기는 기본이다.
익스플로러 PHEV는 배터리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도심에서 29km, 고속도로에서 31km, 복합 주행거리는 30km이다.
운전자는 능동적으로 전기 주행 모드를 이용해 배터리 전력을 주 전력으로 쓸지, 가솔린 엔진의 보조 출력으로 사용할 지 선택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 PHEV는 EV Auto, EV Now, EV Charge, EV Later 모드 등 4가지 전기 모드가 제공된다. 
전기 모드의 연비는 도심에서 2.3km/kWh, 고속도로 주행 시 2.6km/kWh이며, 전기 모드의 복합연비는 2.4km/kWh이다. 휘발유 모드의 복합 연비는 9.3km/L이며, 도심에서 8.8km/L, 고속도로에서 10.1km/L이다.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복합 모드의 연비는 12.7km/L이다.
익스플로러 3.0 PHEV는 리미티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운전자 보조 및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코-파일럿 360어시스트 플러스(Co-Pilot 360 Assist Plus)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 간단한 킥 모션만으로도 손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 됐다.
대형 SUV에 걸맞은 공간활용성을 제공해 서핑, 골프,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개인부터, 캠핑을 즐기는 가족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2열에 적용된 이지 엔트리(E-Z entry) 시트와 3열 파워폴드(Powerfold®)버튼은 탑승과 하차, 시트 컨트롤의 용이성을 높여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포드 익스플로러 PHEV 가격은 7,390만 원(개별소비세 3.5% 적용, VAT 포함)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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