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극적인 끝내기로 파죽의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11승11패, 5할 승률을 맞췄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브라이스 하퍼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3회초 선두타자 로만 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2루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이 겹치며 무사 3루 위기에 몰렸고 앤드류 매커친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토론토가 0-2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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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론토는 4회말부터 반격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조 패닉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빌리 맥키니과 중견ㅅ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리즈 맥과이어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6회말, 맥키니의 우전 안타와 맥과이어의 희생번트, 로우디 텔레즈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카반 비지오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마지막 이닝이던 7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게레로 주니어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3루수 키를 넘기며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끝내기로 경기를 뒤집고 4연승을 달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