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8월 ERA 2.00’ 노경은, 두산전 첫 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21 05: 39

노경은(36・롯데)이 ‘곰 사냥’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9일 사직 두산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자리를 옮겨 20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웃은 롯데는 3연승에 도전한다.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롯데 선발 노경은이 1회초 투구를 앞두고 포수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 dreamer@osen.co.kr

선발 투수는 노경은이 나선다. 노경은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승리가 없지만각각 5이닝 1실점(8일 두산전), 6이닝 3실점(15일 키움전)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특히 8월 나선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기세가 좋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던 만큼, 두산전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말 트레이드로 SK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승진은 데뷔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한 그는 지난 4일 삼성전에서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을 했지만, 15일 KT전에서는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 난조로 데뷔 첫 승은 날아갔지만,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던 피칭이었다. 크리스 플렉센이 아직 피칭에 들어가지 않은 만큼, 두산으로서는 이승진의 안정감 있는 피칭이 당분간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타격감은 두 팀 모두 나쁘지 않다. 전날 두 팀은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롯데는 손아섭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정훈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마차도가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또 9회초 역전 상황에서는 이대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두산은 정수빈과 페르난데스, 이유찬이 각각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자랑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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