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7승 & 21안타 맹폭' NC, 선두수성...KIA 3연패 [광주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20 21: 46

NC다이노스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NC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이크 라이트의 호투와 장단 21안타의 맹폭을 가해 14-2 대승을 거두었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로 50승 고지를 밟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IA는 마운드 부진, 타선침묵과 수비불안이 계속되며 3연패를 당했다. 

NC가 1회 공세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내야안타, 최정원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상대 송구실책으로 한 점을 얻었고 강진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기분좋게 앞서갔다. 
2회와 3회는 잠시 숨을 고른 NC초 다시 힘을 냈다. 지석훈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고 1사3루에서 최정원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5회는 1사후 노진혁, 알테어, 김태군, 이명기의 안타를 집중시켜 두 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6회초 빅이닝으로 승부를 결정냈다. 나성범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양의지 볼넷, 강진성의 번트때 상대의 야수선택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부터 노진혁, 알테어, 김태군, 지석훈, 대타 김준완 등 소나기 안타를 날려 대거 7득점했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6회까지 2안타와 5개의 볼넷을 내주고 1실점, 시즌 7승을 따냈다. 알테어와 이명기가 3안타씩 터트렸다. 하위타선의 노진혁, 김태군, 지석훈이 2타점씩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모창민이 9회 솔로포를 날렸다. 
KIA는 NC 선발 라이트에게 막히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보크로 한 점을 얻었다. 실책은 1개로 기록했지만, 전날에 이어 수비 실수들이 겹치며 졸전을 벌였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선발 드류 가뇽이 5회까지 13안타를 맞고 6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패인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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