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청부사' 팔카, 거포 예열 준비...20일 라이브 배팅 소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0 13: 29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퓨처스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KBO리그 준비에 나섰다. 삼성은 20일 팔카가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타일러 살라디노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팔카는 지난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구 근교에서 2주간 자가 격리하면서 간단한 훈련을 소화해왔다. 
팔카는 19일 정오 자가 격리 해제 후 오후 경산 볼파크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리고 20일 동료들과 함께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구단 측에 따르면 워밍업, 1루와 외야 수비 훈련 그리고 라이브 배팅 등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팔카는 오는 21일부터 익산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23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편 팔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 타율 2할1푼8리(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 속도 153km, 최고 타구 속도 188km를 기록한 바 있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이며 1루도 가능하다.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팔카가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5강 경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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