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모습을 되찾은 류현진(33・토론토)의 모습에 현지 매체도 '에이스' 인정을 했다.
캐나다 매체 ‘TS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20경기를 치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중간 점검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하는 올 시즌의 1/3지점을 넘은 시점이다.
투수에서는 류현진의 이름이 나왔다. 류현진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개막전을 비롯해 초반 2경기서 부진을 겪은 류현진은 6일 애틀란타전을 시작으로 기대했던 모습을 되찾았다. 8월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고,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볼티모어전에서 6이닝 1실점을 하며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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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은 류현진을 "선발진의 MVP"로 이야기하며 "에이스의 몸값을 받은 그가 점점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최근 3경기서 발전된 기량을 뽐내며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2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피안타율 2할1푼1리, 피OPS .665에서 진가 드러난다. 흥미로운 기록”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류현진이 등판한 5경기서 팀이 4승 1패를 거뒀다"고 조명했다.
한편 타선에서는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는 보 비셋이 언급됐고 불펜에서는 조던 로마노의 이름이 올랐다. 비셋은 14경기에서 타율 3할6푼1리 5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마노는 11경기에 나와 11이닝 동안 1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로테이션 상 오는 23일 탬파베이전 등팍이 유력하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