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3승+김혜성 3타점’ 키움, 1위 NC 잡고 0.5게임차 추격 [창원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19 21: 40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 선두경쟁을 이어갔다.
키움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뒀다. 조상우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22세이브를 따냈다. 

키움 김혜성./ rumi@osen.co.kr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타선은 나성범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양의지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분투했지만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키움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키움은 1회초 2사 3루에서 러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김혜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회에도 이정후의 1타점 2루타와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는 5-0까지 벌어졌다.
NC는 5회말 지석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살아들어갔고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7회 2사에서는 나성범의 안타에 이어서 양의지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 불펜진에 막혀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9회말에는 이명기와 권희동의 연속안타로 1사 1, 3루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은 3루수 땅볼을 쳤지만 더블플레이로 이어지지 않았고 3루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아 4-6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18일 패배한 2위 키움은 이날 승리로 1위 NC와의 격차를 다시 0.5게임차까지 좁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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