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을 이틀 연속 제압했다. KT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6-4 승리를 장식했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고 강백호는 40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데스파이네가 1회부터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고 팀의 연승은 잇고 연패는 끊는 에이스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다음 등판이 5일 휴식 후 등판이어서, 더 던지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8회에도 등판시켰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또 "2회 집중력 있게 빅이닝을 만든 것이 좋았고 5회말 심우준이 안타성 타구를 더블플레이로 연결해 추가 실점을 막은 것이 큰 힘이 됐다. 오랜만에 나온 강백호의 홈런과 황재균의 800타점을 축하하고 김재윤의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