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4실책’ 허문회 감독, “1년 나올 실책 다 나온 것 같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19 16: 46

“어제 1년 나올 실책 다 한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8일) 경기를 복기하면서 야수진의 실책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전날 두산에 2-9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수비 집중력이 뚝 떨어지며 자멸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 / dreamer@osen.co.kr

허문회 감독은 이에 “우리 팀이 최소 실책 1위다. 1년 동안 오면서 처음으로 4개의 실책을 한 것 같다. 어제 경기에서 1년 나올 실책을 다 한 것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실책이 안나올 수는 없다. 선수들이 잘 가다듬을 것이고, 다시 준비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책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날씨 때문인지 방망이가 잘 안맞아서 인지, 아니면 수비 시간이 길어서인지는 선수만이 안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다 알 수는 없고 제가 판단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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