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다르빗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4승째.
1회 윙과 에드먼을 각각 1루수 직선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다르빗슈는 골드슈미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카펜터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1사 후 칼슨, 파울러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위터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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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1사 후 윙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에드먼을 3루수 병살타로 제압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골드슈미트와 카펜터의 연속 안타, 밀러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처한 다르빗슈는 후속 타자의 출루를 봉쇄했다.
다르빗슈는 5회 2사 2루서 골드슈미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곧이어 카펜터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6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컵스는 다르빗슈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6-3으로 제압했다. 이안 햅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카일 슈와버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니엘 폰세데레온은 3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폴 골드슈미트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콜튼 윙은 4타수 2안타 1득점, 맷 카펜터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