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1안타' 추신수, 3G 만에 안타…TEX 3연패 [TEX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19 08: 45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아드리안 모레욘의 5구째 시속 86.4마일(139.0km)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에서는 6구째 96마일(154.5km) 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신수는 5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크렉 스탬멘의 5구째 92.5마일(148.9km) 싱커를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드류 포머란츠의 3구째 83.6마일(134.5km) 너클커브를 때려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4-6으로 지고 있는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 92.3마일(148.5km) 포심을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 이후 대니 산타나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토드 프레이저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16일 3안타를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날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66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3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조이 갈로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결국 4-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윌 마이어스가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고 쥬릭슨 프로파도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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