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최원준 좋은 피칭, 페르난데스 살아나는 듯"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18 22: 19

두산이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선발 최원준은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두산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47승(36패2무) 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개인 최다인 6이닝을 소화하며 93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역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16안타로 맹폭격하면서 올 시즌 팀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냈다. 페르난데스가 4안타 2타점, 김재환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정수빈도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00611 두산 김태형 감독./ksl0919@osne.co.kr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오늘도 최원준이 본인의 공을 자신감 있게 던지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골고루 터져주며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내줬다. 특히 요즘 페르난데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타격감이 살아나는 것이 보였다"면서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주중 첫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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