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한화전 14연승' SK, 한화 제압 3연패 탈출 [인천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18 21: 51

SK 와이번스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3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28승 1무 56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전적 22승 1무 60패. 9위 SK와 10위 한화의 승차는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초반에는 한화가 분위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노수광의 진루타, 정진호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하주석의 2루타로 1-0로 앞서 나갔다.

4회초를 마치고 SK 박종훈이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 rumi@osen.co.kr

2회초에도 한화의 득점이 나왔다. 1사 후 정기훈과 최재훈의 사구,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노수광의 내야안타로 주자 한 명이 홈을 밟았다.
SK도 2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한동민과 로맥의 볼넷, 고종욱의 적시타로 1-2로 추격에 나섰고, 3회말 2사 1루에서 한동민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로맥의 볼넷, 고종욱의 2루타로 점수는 4-2가 됐다.
1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2사 주자 1,2루 SK 로맥이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한동민, 최항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4회초 한화가 다시 이용규의 적시타로 한 점 차로 좁혔다. SK는 4회말 무사 1,2루에서 나온 최항의 투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겹쳐 한 점을 더했고, 최정의 희생플라이이와 한동민의 볼넷 뒤 터진 로맥의 스리런 홈런으로 9-3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의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우면서 SK가 경기를 잡았다.
SK의 선발 투수 박종훈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6패) 째를 거뒀다. 아울러 한화전 14연승을 달리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한화 김민우는 3⅓이닝 6실점(4자책)을 하며 시즌 8패(2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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