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움직임이 100%가 아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발 골절 부상을 당한 플렉센의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플렉센은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잠실 SK전 선발 등판했지만 타구에 왼발을 맞고 1이닝 만에 강판됐다. 정밀 진단 결과 왼발 내측 주상골 골절상 소견이 나왔다. 2주 동안 깁스를 한 뒤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일단 깁스는 풀었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투구 단계로 진입을 하지 못했다. 부상 이후 한 달 이상이 지났지만 복귀 일정에 윤곽이 잡히지 않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이 개인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지만 아직 움직임이 100%가 아니다. 불펜 페칭을 언제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이후 복귀까지 스케줄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김강률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종아리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김태형 감독은 “며칠 지켜봐야 한다. 특별히 나타난 부상은 아닌데 걸릴 것 같다. 발을 딛는데 통증이 있어서 며칠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강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확대엔트리로 투수 권혁, 권휘, 포수 장승현, 내야수 박지훈, 외야수 백동훈을 등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