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선두 맞대결을 앞두고 확대 엔트리를 활용해 선수단을 등록했다.
키움과 NC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 NC(48승 2무 30패)와 2위 키움(52승 35패)의 승차는 0.5경기 차.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서 선두 경쟁 판도가 바뀔 수 있다.
2020시즌 KBO리그는 원래 9월부터 시행하던 확대엔트리를 18일부터 조기에 실시했다. 총 5명의 선수가 등록 가능한 가운데 키움은 3명의 선수를, NC는 전날(17일) 한 명을 말소하고 이날 5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키움은 거포 박병호가 복귀했다. 박병호는 지난 14일 허리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도 외야수 임병욱, 포수 박동원이 함께 들어왔다.
NC는 전날 이상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이날 내야수 강진성, 유영준, 최정원, 외야수 김성욱 투수 이승헌을 등록했다.
강진성은 올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3할4푼 11홈런 5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도루르 시도하다가 왼쪽 엄지를 다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