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위기→K 극복' 김광현, ML 선발 첫 이닝 성공적 [김광현 LIVE]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18 06: 35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의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첫 발을 내디딘 김광현의 빅리그 첫 선발 등판.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 개막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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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출발이 좋았다.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 처리한 김광현은 앤서니 리조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비에르 바에즈와는 철저한 몸쪽 승부를 펼치며 공략했지만,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바에즈가 잘 받아치면서 좌익수 왼쪽 방향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3루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윌슨 콘트레라스를 고의 사구로 거른 김광현은 이안 햅을 91.2마일(146.7km)의 직구로 3구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큰 고비를 넘긴 김광현은 데이비드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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