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유격수 보 비솃(22)이 무릎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비솃을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에 10일자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비솃은 MRI 촬영을 비롯한 검사들을 받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정말로 언제쯤 복귀하게 될지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솃이 지난 16일 경기 도중 불편함을 느꼈지만 4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뒤에야 팀에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사진] 토론토 보 비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17/202008171505772556_5f3a1f1d4c4b5.jpg)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가능성을 보여준 비솃은 올 시즌 14경기 타율 3할6푼1리(61타수 22안타) 5홈런 13타점 OPS 1.063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몬토요 감독은 비솃을 "스타가 되고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고, 팀 동료 랜달 그리척은 비솃이 토론토 역대 최고의 타자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했다. 주전 선수로 성장한 비솃의 부상은 토론토에게 큰 타격이다.
토론토는 이날 4회말부터 진행된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조 패닉을 비솃 대신 유격수로 기용했다. 이후 진행된 두 번째 경기에서는 브랜든 드루리가 유격수로 출전했다. 패닉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드루리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비솃의 부상으로 오는 18일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중요한 동료를 잃게 됐다. 류현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등판에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