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가 좀 있네요."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가 있어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라며 "오재일은 선발 출장이 힘들 것 같고, 김재호도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오재일은 오른쪽 손목 부분에 통증있다.

아울러 전날 9회말 대타로 나와 극적인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날렸던 국해성의 출장 여분에 대해서는 "오재일이 나가지 못할 경우 지명타자에 넣는 등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을 마친 두산은 오재일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페르난데스를 1루수 자리에 옮겼다. 또한 국해성은 좌익수로 나서며 지명타자 자리는 김재환이 채우게 됐다. 최주환은 스윙 시 가슴 부분에 통증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다.
고민을 마친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국해성(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용제(포수)-이유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