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후보가 1위 팀을 만난다.
LG 트윈스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신인 우완 이민호(19)를 예고했다. 14~15일 NC전 승리에 이어 내친김에 스윕을 노린다.
휘문고 출신으로 계약금 3억원을 받고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민호는 1군에서 선발로 기회를 잡았다. 10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며 3승2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 중이다. KT 투수 소형준과 신인왕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정찬헌과 함께 10일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이민호는 제한된 기회에도 최대 효율을 내고 있다. 체력적으로 충분히 관리를 받으면서 나올 떄마다 전력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5일 광주 KIA전도 6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 역투로 승리했다.
1위 N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이민호는 지난달 11일 잠실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역투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NC에선 좌완 최성영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창원 KIA전에서 5이닝 2피안타 6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한 된 바 있다. LG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