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첫 위닝' 박경완 감독대행, "최항, 징검다리 역할 잘해줬다"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13 22: 38

"최항이 2번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잘해줬다."
SK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8차전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올 시즌 첫 KT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최항이 4안타 2타점, 최정이 1안타 2타점을 합작하며 '형제의 힘'을 과시한 가운데, 제이미 로맥은 홈런 한 방 포함 멀티히트 4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6회초 무사 1루 SK 최항이 안타를 날리고 두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6회까지 최항은 4타수 4안타./ soul1014@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박경완 감독대행은 "선발이 빨리 교체된 상황에서 서진용, 박민호, 김태훈, 김세현 등 필승조들이 위기 순간마다 잘 막아줬다"라며 "야수들이 경기 초반 집중해서 많은 점수를 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최항이 2번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잘해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홈런을 친 로맥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최항은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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