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데뷔 첫 승 축하하고 고맙다."
NC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48승(27패2무)째를 만들었다.
NC는 깜짝 선발로 등판한 신민혁이 7이닝 6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5타석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전타석 출루로 물꼬를 텄다. 나성범은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스리런 홈런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양의지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로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신민혁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갑작스럽게 임시 선발을 맡았는데 감독으로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나성범, 알테어, 양의지, 박석민의 중심 타자들이 1,2회 다득점으로 신민혁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리드오프 이명기도 4안타로 팀 타선에 활역을 불어넣었다. 내일 창원 홈으로 가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