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IA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정주현이 2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결승타를 때렸고, 라모스와 이형종이 나란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마무리 고우석은 3-2로 앞선 8회 2사 3루에서 등판해,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멀티 이닝을 던지며 세이브를 따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켈리가 7이닝을 잘 던져주었고, 이어 나온 정우영과 고우석이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정주현의 결승타 이후 라모스와 이형종의 추가 홈런이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좋았다"고 말했다.
켈리는 "오늘 팀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위닝시리즈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가장 기쁘다. 항상 그렇듯이 강남이의 리드가 좋았다. 오늘 또한 강남이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항상 많은 도움을 주는 우리 팀 동료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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