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마침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 지역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재개 가능성을 내다봤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비롯해 총 10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단 직원까지 합치면 17명까지 늘어난다.
꾸준히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매체는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재개 가능성을 높게 봤다.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재개 시점은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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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등판 날짜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개막전에 마무리투수로 올라와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로 자리를 옮기게 됐지만, 경기가 개시되지 않으면서 개점 휴업 상태로 있다.
매체는 예정대로 경기가 진행될 경우 김광현은 17일 화이트삭스전 혹은 18일 시카고 컵스전 등판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