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의 롯데가 1회부터 대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8-0 완승을 거둔 롯데는 1회부터 홈런포를 터뜨렸다.
톱타자 정훈은 1회 시작과 함께 SK 선발 투수 박종훈 상대로 1B-1S서 3구째 117km 커브를 퍼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6번째, 개인 2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 정훈의 시즌 7호 홈런이다.

김재유와 전준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4번타자 이대호는 박종훈의 초구 투심(131km)을 때려 좌측 펜스를 거의 직선타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롯데는 홈런 2방으로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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