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언제든 나간다" 쑥쑥 크는 루키 정해영, 필승조 승격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05 18: 02

"6~8회 언제든 나간다".
KIA타이거즈 고졸신인 정해영(19)이 필승조로 승격했다. 필승조의 기둥노릇을 하던 박준표가 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생긴 자리를 정해영이 맡게 된 것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일 LG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박준표의 공백에 대해 "경기마다 상황에 맞춰야 할 것 같다. 문경찬은 경기 후반 소방수로 나선 경험이 있다. 정해영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상대 타자에 따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해영의 필승조 기용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당연히 있다. 준표가 없는 가운데 해영이는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 6~8회 사이에 언제든 등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해영은 13경기에 출전해 2승1홀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주로 팽팽한 열세 혹은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었다. 제구력을 갖췄고 초구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제는고졸 신인투수로 필승조까지 승격하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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