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이 1일 춘천원정을 떠나 이적생 조주영과 박선주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0-0으로 후반을 맞이한 가운데 선제골은 춘천에서 먼저 나왔다. 천안의 공격 후 역습과정에서 춘천의 슈팅을 제종현이 볼을 한번 쳐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어 1-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선제골을 서용한 천안은 후반 33분 조주영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균형이 맞춰진 양 팀은 서로 추가득점을 위해 몸 사리지 않으며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후 종료 직전 박선주가 춘천의 골문을 열며 2-1 역전승으로 견인했다. 조주영에 이어 김상필에게 볼을 받은 박선주는 왼발로 골문을 갈랐다. 이날 박선주는 데뷔전 팀의 정규리그 통산 400번째 득점 달성과 동시에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천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