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트로이 디니(왓포드)를 낙점했다.
왓포드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9위(승점 34)에 그치며 다음 시즌 강등이 확정됐다. 몸값이 큰 핵심 선수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처지다.
베테랑 공격수 디니도 그 중 하나다. 2010년부터 10년간 왓포드서 활약한 간판 골잡이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 10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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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관심을 보인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토트넘이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로 올 여름 디니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붙박이 최전방 공격수인 케인의 이탈로 자주 어려움을 겪었다. 그 때마다 손흥민이 빈 자리를 훌륭히 메웠지만 케인의 뒤를 받칠 전문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한 상황.
183cm, 90kg의 단단한 체격을 보유한 디니의 최대 강점은 제공권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하늘을 지배했다. 경기당 평균 '공중볼 싸움 승리’ 7.3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