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다음 시즌 구상, 슈크리니아르는 없고 은돔벨레는 있다 (伊매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03 07: 39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이 팀의 주축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처분하길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슈크리니아르를 내주려 한다. 다음 시즌 선수 보강을 원하지만 이적료 지출을 최소화하려는 속사정이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테르의 주축 중앙수비수로 활약해왔지만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세리에A 마지막 4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매체는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슈크리니아르가 없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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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는 수비진보다 중원에 선수 보강을 원하지만 이적료를 과도하게 지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때문에 선수 대 선수를 맞교환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인테르의 레이던에 포착된 선수는 토트넘의 은돔벨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첫 해 실패한 시즌을 보내며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FCIN’은 “슈크리니아르 방출은 뼈아프지만 필수적인 것”이라며 “인테르는 은돔벨레와 스왑딜을 하는 것을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문제는 선수의 의지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테르의 주장 자리를 원할만큼 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매체는 “슈크리니아르는 인테르에서 행복하다. 지난해 재계약 체결 당시 에이전트가 없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주장 자리까지 원한다”라고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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