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라면 막을 수 있다".
나폴리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2일(한국시간)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리오넬 메시는 게임이라면 막을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서 전성기 시절 지금보다 15kg이 덜 나가는 나를 선택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가 FC 바르셀로나다. 지난 2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원정에서 치르는 이번 2차전은 나폴리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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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소 감독은 농담을 더해 메시의 강력한 경기력에 대한 칭찬과 두려움을 함께 드러냈다. 부담스러운 선수라는 이야기다.
가투소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모든 선수들이 뛰어나다. 우리에게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도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