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브리검, 30일 불펜투구 후 8월 1일 등판 목표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28 17: 39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이 팔꿈치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손혁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브리검이 어제 주사치료를 받고 염증을 제거했다. 오늘 캐치볼을 했는데 큰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5월 17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브리검은 지난 14일 복귀해 2경기에서 10이닝 1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훈련 도중 팔꿈치에 다시 불편함을 느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다시 말소됐다.

키움 브리검./ks0919@osen.co.kr

손혁 감독은 “다행히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 오는 30일 불펜투구를 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8월 1일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만약 예후가 좋지 않다면 대체선발투수로 김태훈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은 2017시즌부터 3시즌 동안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에 고전하며 6경기(2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만약 브리검의 부상이 길어진다며 선발진 운용에도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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