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비결을 묻자 윌리엄스, "선수들 경기장 오는 것 기대한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28 17: 36

"경기장 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잘 나가는 이유를 밝혔다. 선수들이 매일 경기장에 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목적의식을 갖고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만큼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고 분위기가 좋다는 의미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최근 3위에 오른 성적의 비결에 대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수들이 매일 경기장에 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성적을 거두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선수들은 당연히 우승이라고 답할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목적의식,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지고 있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선수들의 자세와 태도가 좋다. 나도 시즌 마지막에 어떤 위치에 있을 지 궁금하다. 다만, 항상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경기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향후 주안점을 선수들의 체력안배로 꼽았다. 그는 "이동에 어려움이 많다. 이동하는 날 저녁 경기하고 늦게 도착해서 다음 날 경기하는 일정은 쉽지 않다.  이동과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 홈은 관리가 쉽지만 원정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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