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스퀴즈번트' 박경완, "같은 상황오면 또 할 수 있다"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28 16: 24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스퀴즈 사인 후회는 없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이 27일 한화전 2회 스퀴즈 번트 실패에 대해 설명했다. SK는 전날 한화와 월요일 경기를 치렀다. 2회 2-3으로 추격하고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타석에는 좌타자 최지훈, SK 벤치는 스퀴즈 번트 작전을 냈다. 
그러나 최지훈의 번트 타구는 포수 옆으로 뜬공이 됐고, 포수가 잡아서 아웃시킨 후 스타트를 끊은 3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됐다. 작전 실패.

박경완 대행은 28일 인천 LG전에 앞선 브리핑에서 "그 상황에서 우리 팀에서 최지훈 선수가 번트를 가장 잘 대는 선수다. 결과적으로 초반부터 시도해 실패했지만, 그런 상황이 되면 (스퀴즈)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최지훈이 발이 빠른 좌타자. 땅볼 타구가 나오더라도 병살 위험은 적은 편이다. 박 대행은 "(스퀴즈) 성공을 한다고 생각하고 사인을 냈다. 사인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SK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 최준우(2루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한동민(우익수) 채태인(지명타자) 고종욱(좌익수) 이현석(포수) 김성현(유격수)이 출장한다. 이재원은 전날 무릎과 복숭아뼈 타박상을 당해 휴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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