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ESPN 한국 야구 전문 해설위원 활동하는 대니얼 김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은 다니엘 팔카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계약이 성사될 경우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타일러 살라디노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27/202007270504778176_5f1de2481afdd.jpg)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타일러 살라디노는 허삼영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에 가장 부합하는 유형의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공격, 수비, 주루 모두 능하고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까지 넘나드는 등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는 평가.
타율 2할8푼(132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26득점 6도루를 기록한 살라디노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삼영 감독은 2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살라디노의 부상이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다. 내가 할 일은 아니지만 구단이 알아서 움직이고 있다"고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그러나 취업 비자를 받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바꾼다고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장기 체류를 해야 (자가격리를 위해) 구단이 준비한 숙소에 들어갈 수 있지만 단기 체류라면 나라에서 지정한 숙소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팔카는 1루와 코너 외야가 가능한 좌타자로서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8리(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60득점 OPS .710을 거뒀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타율 2할4푼(417타수 100안타) 27홈런 67타점 56득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타율 1할7리(84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에 그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