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라면 더 잘던 질 것 같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2차전을 펼친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로 신인 이민호를 예고했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민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정찬헌과 함께 번갈아가며 10일 마다 5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그는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 상태로 개막이 약 한 달 반 정도 뒤로 밀렸다. 그리고 KBO리그는 26일을 시작으로 10% 내로 관중 입장에 들어갔다.
이민호에게는 데뷔 첫 관중 앞에서 공을 던지는 날이다. 신인 입장에서는 관중이 없는 것이 오히려 긴장을 덜고 편할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민호 라면 더 잘 던질 것 같다"라며 "평소 얼굴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긴장감을 더 즐기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 오늘 잘 던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