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를 대량 득점으로" 김태형 감독이 짚은 승부처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5 21: 20

"한 번의 찬스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1-8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40승(27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발 투수 역할을 해냈고, 이후 이현승-채지선-홍건희-함덕주가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를 마치고 두산 선수들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타선에서는 2회 집중력이 빛났다. 0-1로 지고 있는 가운데 선두타자 김재환의 동점 솔로 홈런이 나왔고, 이후 최주환, 오재원, 정수빈, 정상호의 안타,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볼넷 뒤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보탰다.
두산은 8회말 두 점을 더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2회말 김재환의 동점 홈런을 시작으로 한 번의 찬스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을 할 수 있었다" 칭찬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최원준이 지난 등판에 이어 오늘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7회 위기를 잘 막아준 홍건희의 역할도 컸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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