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프라이스’ 빠져도 선발 탄탄, 스트리플링 7이닝 1실점…LAD 2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25 16: 02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허리 부상), 데이비드 프라이스(시즌 불참) 두 선발 투수가 이탈했지만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전날 8-1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다저스는 2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득점을 올렸다.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맥스 먼시는 6회에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저스틴 터너는 4타수 2안타 2타점, 무키 베츠도 다저스 이적 후 첫 타점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선발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회 1사 1루에서 3번 파블로 산도발과 4번 알렉스 디커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 제일린 데이비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다. 4~6회에는 매 이닝 삼진 1개씩을 잡으며 무실점. 7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는 커쇼, 프라이스,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등에 밀려 선발진 후보에서 빠졌다. 롱릴리프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프라이스가 코로나19 사태에 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시즌 첫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따냈다. 
전날 개막전에선 클레이튼 커쇼가 갑자기 허리 부상으로 등판이 불발됐지만, 대신 선발로 등판한 신예 더스틴 메이가 4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6일에는 우드, 27일에는 유리아스가 선발로 나선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