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차우찬(33)이 한 타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차우찬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차우찬은 박건우를 상대해 공 두 개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곧바로 임찬규와 교체됐다.

임찬규는 1회 시작부터 몸을 풀며 등판을 대기했다. 임찬규는 지난 23일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비로 인해 나서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임찬규는 오늘 컨디션을 보고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 관계자는 "마운드에 올라오기 직전 불펜에서 몸을 푸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뒤 쪽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