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샘슨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샘슨은 9경기 3승6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부진하다. 기복이 뚜렷하다. 등판한 9경기에서 자신이 모두 승패를 책임졌을만큼 결과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친상 등 개인사가 겹치며 미국에 다녀왔다.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여파가 아직 있는 듯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인 것은 분명하다.

5위 반등을 위해서는 샘슨의 반등이 절실한데 아직까지 샘슨은 자신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지난 3일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과연 열 번째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한편, SK는 리카르도 핀토가 마운드에 오른다. 핀토는 올 시즌 13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롯데전 샘슨과 맞대결을 펼쳤고 당시 핀토는 5⅓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