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반즈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김태균(1루수)-브랜든 반즈(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이해창(포수)-하주석(유격수)-유장혁(우익수)-오선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반즈는 어차피 중심에 들어가야하는 선수다. 4번에 넣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외국인타자인만큼 기본적으로 국내타자보다 힘이 좋고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30홈런도 때렸다”고 반즈를 4번에 배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김호은(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천웅은 지난 17일 왼쪽 손목에 공을 맞아 콩알뼈 골절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에는 4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웅을 대신해 홍창기가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한화는 반즈를 콜업하고 장운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는 차우찬, 최재원, 김윤식이 1군에 올라왔고 이우찬, 한선태가 2군으로 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