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KIA 김기훈 vs 두산 최원준, 대체 선발 대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18 10: 37

KIA 위닝시리즈 확보할까? 두산 설욕일까?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8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KIA가 애런 브룩스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백용환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두산은 호랑이 천적 유희관을 내세웠으나 무릎을 꿇고, KIA전 4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기세를 몰아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KIA는 좌완 김기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작년 루키시절 선발투수로 수업을 받았지만 올해는 팔꿈치 통증 때문에 늦게 합류해 불펜에서 활약했다. 9경기에 출전해 승패 홀드없이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임기영 대신 기회를 얻었다. 두산의 강력한 좌타라인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작년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출전해 11⅓이닝 6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4.76을 기록했다. 김기훈이 5이닝을 소화한다면 성공이다. 17일 경기에서 불펜을 아꼈다. 여차하면 바로 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설욕의 1승을 노리고 있다. 두산도 대체 선발투수 사이드암 최원준이 나선다. 올해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올해 2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작년부터 KIA를 상대로 4경기에 출전해 7⅔이닝 무실점 행진중이다. KIA를 상대로 선발마운드에 올린 이유로 보인다. 직구 비중(60%)이 높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간간히 커브까지 섞어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다.
특히 두산 플렉센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해 최원준은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이다.  KIA 타선도 승부처에서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어 상대가 쉽지 않다. KIA는 김기훈이 두산의 강력한 3할 타선을 얼마나 버틸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날 광주지역 강수확률은 30%.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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