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시즌 9승, 다승 공동 1위에 재도전한다.
구창모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구창모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11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마크하고 있다.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7일 SK전 7이닝 1실점 이후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하는 상황. 앞서 12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경기 전부터 내리는 빗줄기에 우천 노게임 선언이 되면서 기록이 사라졌다. 평균자책점 기록도 다시 회복이 되면서 평균자책점 1위 수성, 다승 공동 1위 도전에 다시 한 번 나선다.
현재 다승은 팀 동료인 드류 루친스키, 에릭 요키시(키움), 라울 알칸타라(두산)가 9승으로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구창모가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선다.
전날(17일) 경기는 연장 12회 접전을 벌이면서 3-3 무승부에 그쳤다. 불펜진 소모가 있었던만큼 구창모의 장기인 이닝 소화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되어야 할 시점이다.
한편, KT는 조병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5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7을 마크하고 있다. 2017년 1차 지명 투수의 잠재력이 발휘되어야 할 때다. KT 역시 불펜 소모가 있었기에 조병옥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