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대행, "김성현 호수비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7.11 21: 49

SK가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3으로 승리했다. 채태인, 최준우, 제이미 로맥의 홈런 3방이 터진 가운데 김정빈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최근 2연패를 끊은 9위 SK는 시즌 18승40패를 마크, 10위 한화(15승43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SK 박경완 코치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sunday@osen.co.kr

경기 후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선발 박종훈이 승리는 못 챙겼지만 선발 역할을 충분히 잘해줘 승리 발판을 만들어줬다. 이어 불펜투수들이 차례대로 잘 던져줬다. 특히 김정빈이가 어제 부진을 지우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줬다. 정빈이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경완 감독대행은 "1회 김성현의 호수비가 경기 흐름을 바꿔주는 큰 역할을 해줬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언제나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격수 김성현은 1회 1사 1루에서 하주석의 3유간 땅볼 타구를 잘 건져낸 뒤 빠른 2루 송구로 3루로 가다 멈칫한 2루 주자 정진호를 잡아냈다. 
한편 SK는 12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문승원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우완 장시환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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