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 만루포+최성영 첫 승' NC, SK 꺾고 6연속 위닝시리즈 [인천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7.09 21: 38

NC 다이노스가 6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리즈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마크, 6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38승17패를 마크했다. 반면, SK는 17승39패에 머물렀다. 

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만루 NC 노진혁이 만루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NC가 1회초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박민우의 우익선상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권희동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성욱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지만 6회말 SK가 동점에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김강민이 볼넷 출루해 기회를 이었다. 그리고 1사 1루에서 윤석민이 NC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2-2 동점에 성공했다. 
NC는 곧장 달아날 준비를 마쳤고 실행에 옮겼다. 박민우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권희동의 우전 안타에 이은 상대 우익수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애런 알테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면서 7-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김태진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성욱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8-2로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6이닝 97구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노진혁이 데뷔 첫 만루포를 쏘아 올리면서 살얼음판 승부에서 쐐기를 박았다. 그 외에 박민우, 권희동이 김성욱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SK는 선발 리카르도 핀토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뒤이어 올라온 김태훈(0이닝 2실점), 이원준(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거함 NC를 잡아낼 기회를 놓쳤다. /jhrae@osen.co.kr
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NC 최성영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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