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외야 훈련' 김태형 감독, "감 좋아 활용 방법 고민"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09 16: 18

"지금 감이 좋아서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9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은 외야 훈련을 실시했다.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발은 빠른데, 무릎이 올라오지 않더라"라고 웃었다.

비록 "외야 다리가 아니다"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오재원의 외야수 변신은 아예 현실성 없는 스토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오재원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내야에 오재일-최주환-김재호-허경민이 나갈 경우 외야에서 기용을 하며 활용폭을 넓힐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김태형 감독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허)경민이 유격수도 되는 만큼, 김재호가 휴식을 취하면 유격수 자리에 갈 수도 있다. 또 최주환을 3루로 기용하는 방법도 있고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오)재원이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감이 좋은 만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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