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위기의 롯데 샘슨, 달라진 투구 보여줘야 할 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7.09 03: 06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외국인 우완 애드리안 샘슨을 예고했다. 한화와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승부다. 
지난해 현역 빅리거로 활약한 샘슨은 올해 롯데가 1선발로 기대하고 영입한 투수. 그러나 시즌 전 부친상으로 미국에 다녀온 뒤 2주 자가격리를 거치며 시즌 출발이 늦었다. 

시즌 7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기대 이하 투구 내용이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4실점,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단조로운 투구 패턴으로 쉽게 공략 당하고 있다. 
1군 데뷔 이후 한 달의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 할 시기다. 이날 만나는 한화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6일 사직 경기에서 6⅔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만큼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한화에선 좌완 김범수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페이스가 좋다. 지난 3일 잠실 두산전도 6이닝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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