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역전승’ 손혁 감독 “이정후가 4번타자 역할 잘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08 22: 08

“이정후가 4번타자 역할을 잘해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이정후가 나란히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7회말 무사 1, 2루에서 경기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경기종료 후 키움 손혁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불펜데이로 필승조가 모두 투입된 투수진은 문성현(3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4실점)-임규빈(2이닝 2실점)-이영준(1이닝 무실점)-안우진(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선발투수 문성현이 3이닝 무실점을 해줬고 경기 후반 필승조 투수들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정후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4번타자 역할을 잘 해줬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을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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