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김하성 휴식 & 이정후 4번’ 손혁 감독 “분위기 전환”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08 16: 25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와 김하성이 하루 휴식을 취한다. 이정후는 데뷔 첫 4번타자로 나선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김혜성(유격수)-전병우(1루수)-서건창(2루수)-이정후(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김주형(3루수)-박준태(우익수)-박정음(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평소 큰 변화가 없는 키움 라인업은 이날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4번타자 박병호와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출격한다.

키움 이정후. /youngrae@osen.co.kr

손혁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 시간이 긴 경기들을 많이 했다. 이 때문에 수비 시간도 많이 길어져서 야수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였다. 선수들이 많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휴식을 주고 분위기도 바꿀겸 변화를 줬다”라고 박병호와 김하성이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후는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선다. 손혁 감독은 “시즌 전에는 박병호라는 확실한 4번타자가 있으니 고민을 안했다. 이정후도 4번에서 잘 쳐줬으면 좋겠다. 이정후에게 물어보니 고등학교에서는 쭉 4번을 쳤는데 프로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자닌해까지 이정후라면 고민을 좀 했겠지만 올해는 장타력도 많이 좋아졌고 클러치 상황에서도 잘 쳐줬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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