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호투에도 웃지 못한' 켈리, 두산전 연패 끊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08 01: 50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31)가 지난 경기 패전 되갚기에 나선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8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LG는 두산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7차전까지 전적은 1승 6패. 개막전 승리 이후 6연패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차우찬이 5회를 버티지 못한 채 7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며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LG는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고 있는 켈리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그러나 6이닝 이상은 꾸준히 소화해주면서 계산이 서는 피칭을 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달 20일 첫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자들의 도움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켈리로서는 다시 한 번 호투와 함께 타자의 도움을 기다리며 승리 따내기에 도전한다.
두산은 박종기가 선발 등판한다. 박종기는 올 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이용찬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첫 등판인 지난달 14일 한화전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후 6월 20일 L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후 5⅓이닝 2실점(6월 26일 NC전), 3이닝 3실점(7월 2일 키움전)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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