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2년차 외야수 고승민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롯데 관계자는 7일, “고승민은 6일 현역 군 복무를 위해 입대했다. 강원도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 신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고승민은 올 시즌 1군 기록이 없었다. 신인 시즌이던 지난해, 1군에서는 30경기 타율 2할5푼3리(83타수 21안타) 6타점 7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 롯데 고승민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07/202007071427779597_5f0408879bbfd.jpg)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만 활약하며 20경기 타율 3할4리(69타수 21안타) 13타점 15득점 5도루 OPS 0.768의 기록만 남겼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지난 6월 5일 이후 출장 기록이 없었던 고승민이었고, 군 입대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구단은 “현 상황에서 고승민이 1군 경기에서는 많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차피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구단도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방침이 있었다”면서 “올해 현역 군 입대는 예정되어 있던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 고승민은 오는 2022년 1월 5일 전역 예정이다. /jhrae@osen.co.kr